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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21세 시한부’ 유튜버 꾸밍, 일주일 남기고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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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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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선고를 받은 유튜버 꾸밍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9일 꾸밍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생에 마지막 기록/여러분 고마웠어요/말기/시한부 일주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꾸밍은 “마지막으로 영상 올리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남긴다. 일주일 전까지 멀쩡했는데 일주일 사이에 상태가 많이 안 좋아져서 앞으로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인공호흡기를 한 꾸밍은 숨을 고르며 힘겹게 말을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꾸밍은 “여러분 덕분에 유튜브 수익으로 맛있는 거 사 먹고 댓글로 응원받아서 행복했다. 마지막까지 인스타그램에 기록을 남길 거다”라며 “너무 고맙고 유튜브 하길 잘한 것 같다. 모두 안녕. 다음 생에 꼭 봐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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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꾸밍은 지난해 6월 “검사 결과 소세포성 난소암인데 완치는 불가능하고 항암으로 연명할 수 있는 기간마저 6개월에서 1년 정도”라며 “21세 때 소세포성 난소암 4기를 판정받았다. 최근 11차 항암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항암치료 과정과 일상을 공개하며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았다. 마술사 최현우는 “마법 같은 기적이 일어나길 멀리서 기원하겠다. 종종 영상을 보면서 저 역시 많은 위로와 힘을 받았다. 영상이 계속되시길 빌어본다”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꾸밍’ 캡처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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