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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6G 연속 무승, 김남일 감독 "젊은 선수들 활약, 위안된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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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성남 김남일 감독이 1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수원FC와 경기 전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2022. 5. 18.성남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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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상암=강예진기자] 젊은 선수들의 활약, 김남일 성남FC 감독에게 유일한 위안거리다.

성남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FC서울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6경기 연속 무승이다. 직전 수원FC와 13라운드서 2-0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2골을 허용하면서 시즌 2승에 실패했다. 5연패를 끊었지만 다잡은 경기를 놓쳤다. 12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한 자릿수 승점으로 최하위다. 반등이 절실하다.

분위기가 좋을 리 없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팀이 패하면서 침체됐다. 선수들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자신감을 주려고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뮬리치의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12경기에 출전해 2골이다. 지난달 3일 수원FC전에서 터뜨린 2호골 이후 감감무소식이다. 이날 뮬리치는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김 감독은 “뮬리치를 비롯해 팔라시오스까지 제외했다. 승점 3보다는 1점이라도 가져와야 한다”며 “뮬리치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한 영향이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수비다. 작년보다 버티는 힘이 약해졌다”고 이야기했다.

국내 선수로 명단을 꾸렸다. 특히 젊은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김 감독이다. 그는 “젊은 선수들이 들어온 만큼 에너지가 필요하고, 그라운드에서 보여줬으면 한다. 구본철이 경기 때마다 좋은 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기대 이상이다. (이)종호도 차츰 몸상태가 올라오고 있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는 젊은 선수들이 있어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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