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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손흥민, 유로스포츠 선정 '시즌 최고의 선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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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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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도전하는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올 시즌 유럽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손흥민은 유로스포츠가 유럽 축구 2021-2022시즌 종료를 앞두고 발표한 '시즌 최고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로스포츠는 올해의 팀과 올해의 순간, 시즌 최고·최악의 이적 등을 미리 뽑아 발표했는데, 손흥민은 파리 생제르맹의 리오넬 메시,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 등을 제치고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유로스포츠는 "메시가 1년간 주춤한 사이 놀라운 일이 생겼다. '누가 최고인가'에 대한 질문에 20∼30개의 정답이 생겼다"며 "우리의 답은 손흥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EPL 득점 2위(21골)인 손흥민과 1위 살라(22골)의 상황을 비교했습니다.

이 매체는 "살라는 그의 놀라운 재능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팀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반면 손흥민은 시즌 전반기에 득점 의지가 없는 듯한 (산투)감독 밑에서 뛰었고,후반기에는 그보다 훨씬 낫지만 2주마다 사퇴하고 싶어하는 (콘테)감독과 함께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손흥민은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흥민은 유로스포츠가 뽑은 'EPL 올해의 팀'에도 왼쪽 윙어로 뽑혔습니다.

스트라이커엔 토트넘 동료인 해리 케인이, 오른쪽 윙어엔 살라가 배치됐습니다.

유로스포츠는 또 시즌 최고의 골을 넣은 선수로는 샘 커(첼시 위민)를, 시즌 최고의 팀으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꼽았습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최악의 이적 선수로, 첼시(잉글랜드)에서 AS 로마(이탈리아)로 옮긴 태미 에이브러햄은 최고의 이적 선수로 뽑혔습니다.

EPL은 모든 팀이 한 경기씩을 남겨두고 있고, 손흥민과 살라의 득점왕 경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내일 밤 12시 노리치 시티와 정규리그 최종전 원정경기에서 득점왕 타이틀에 도전합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4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EPL 시즌 누적 '파워랭킹'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파워랭킹은 선수 개인의 활약을 평가하는 순위표입니다.

지난 9일 시즌 누적 파워랭킹에서 살라를 제친 손흥민은 오늘(21일) 새로 발표된 순위에서도 7만5천796점으로 2위 살라흐(7만1천760)를 제쳤습니다.

손흥민은 팬들이 뽑는 2021-2022시즌 EPL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는 제외됐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가 발표한 6명의 후보 명단에는 살라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 코너 갤러거(크리스털 팰리스), 케빈 더브라위너, 필 포든(이상 맨체스터 시티),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만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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