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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인스타그램 팔로워 4000만 돌파…뷔 이어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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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텐아시아

사진=정국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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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엄청난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24일 오후 10시 기준 정국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가 4000만을 돌파한 것. 이는 지난해 12월 6일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인스타그램에 개인 계정을 개설한 후 5개월 여 만으로 정국은 인스타그램 상에서 한국 남자 연예인 중 두 번째로 4000만 팔로워를 돌파했다. 앞서 같은 그룹 멤버 뷔가 4000만을 먼저 돌파한 바 있다.

데뷔 8년 만에 개설한 개인 공식 계정에서 정국은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개설 당시 아이디인 ‘abcdefghi__lmnopqrstuvwxyz’는 알파벳에서 자신의 이니셜 JK를 빼고 그 자리를 밑줄로 대체한 재치 넘치는 작명 센스를 발휘한 것으로 미국 맥도날드가 이를 패러디해 트위터 공식 계정의 사용자명을 변경하면서 상당한 화제를 일으켰다.

팬들과 꾸준히 공유한 취미인 복싱 영상은 많은 이들이 그의 남성미에 반하게 하였다. 가장 근래인 지난달 16일의 복싱 영상은 미국 배우 클로이 모레츠(Chloë Moretz)가 ‘좋아요’를 한 것으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정국이 개인 계정에 공개한 커버곡과 커버댄스에서는 그의 메인보컬·리드댄서로서의 면모도 엿볼 수 있다. 정국이 “Hate Everything”을 커버한 후 원가수인 지소울(GSoul)은 정국의 자작곡 “Still With You” 커버로 화답하였고 이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이 곡을 재차 부르기도 하였다. 정국이 미국 가수 테야나 테일러(Teyana Taylor)의 ‘Bare Wit Me’에 맞춰 선보인 댄스 커버 영상은 미국 빌보드 등 다수 매체의 찬사를 받았다. 4월 19일 정국과 박재범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두 사람의 사진은 K-pop 팬들로부터 두 사람의 음악 협업 가능성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은 정국과 팬들의 교류를 가능하게 한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이다. 정국은 팬들이 쏟아내는 수많은 질문과 요청에 장시간 동안 음성 또는 동영상으로 답변하고 반응하는 방식으로 무물을 진행하였는데 이는 팬들이 그의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성격과 재치에 더욱 빠져드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3월 18일 진행된 무물 다음날에는 단 하루 동안 17만 5000 명이 넘는 팔로워 증가가 있어 폭발적인 반응을 실감케 했다.

지난 21일에 업데이트된 정국의 셀동은 11시간 35분 만에 2000만 조회수를 돌파하여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기록, 아시아 셀럽으로서는 최단 1위 기록을 새로이 경신하였다. 이 영상에 쏠린 관심에 힘입어 그의 계정은 지난 15일부터 21일(2022년 21주차)까지 K-pop 아티스트들 중 주간 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량 1위(57만 이상)를 차지하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달 10일 새 앨범 ‘프루프(Proof)’를 발매할 예정이며, 발매에 앞서 앨범의 컨셉 포토 공개가 오는 28일과 29일에 예정되어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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