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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사직 게임노트] 애플러 KBO 첫 완봉승+푸이그 4타점…‘거침 없는’ 키움, 2위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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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거침 없는 상승세로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키움 히어로즈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8승20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4연승에 도전하는 키움은 김준완(좌익수)-김휘집(유격수)-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김웅빈(지명타자)-김수환(1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이지영(포수)로 사직 원정길에 나섰다.

홈 팀 롯데는 고승민(우익수)-안치홍(1루수)-이대호(지명타자)-피터스(중견수)-조세진(좌익수)-이학주(유격수)-안중열(포수)-김민수(3루수)-배성근(2루수)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이날 선발 투수 타일러 애플러가 롯데전 첫 등판에서 9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KBO 리그 첫 완봉승을 거뒀다. 타석에서는 김웅빈이 3안타 경기를 펼쳤고, 푸이그가 4타점 경기를 올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는 양 팀 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진행됐다. 2회 키움은 상대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송성문의 우전 안타와 김웅빈의 유격수 앞 땅볼이 나와 포스 아웃이 돼 1사 1루가 됐다. 이후 김수환이 중전 안타를 쳐 1사 1,2루를 만들며 공격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야시엘 푸이그의 땅볼과 도루로 만들어진 2사 2,3루에서 이지영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1-0으로 앞서 갔다.

이후 키움은 도망가야 할 기회에서 번번히 도루 실패로 흐름이 끊어졌다. 3회 2사 1루에서는 김혜성이 2루를 노리다가 물러났고, 4회에는 1사 1루에서 김수환의 루킹 삼진과 김웅빈의 도루 실패가 동시에 나오며 이닝이 마무리됐다.

7회 키움은 다시 한 번 박세웅을 공략했다. 선두타자 김웅빈이 좌전 안타를 쳤고, 김수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후 푸이그가 좌측 라인 위를 타고 흐르는 1타점 2루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계속되는 2사 3루 득점 기회에서 김휘집이 1타점 적시타를 쳐 3-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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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타선은 8회 롯데를 상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송성문과 김웅빈의 연속 안타 이후 푸이그의 대포 한 방이 터져 나왔다. 진명호의 시속 132㎞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비거리 130m 홈런을 터트려 6-0이 됐고, 9회에는 송성문의 1타점 적시타와 김웅빈의 1타점 2루타로 8-0을 완성하며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롯데는 선발 투수 박세웅이 6⅓이닝 8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멀티히트를 터트렸지만, 9이닝 동안 단 3안타에 묶이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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