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아래 왼쪽 세 번째)과 동료 및 제자들. UFC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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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아래 왼쪽 세 번째)과 동료 및 제자들. UFC 홈페이지 캡처
종합 격투기 UFC 옥타곤 무대 정식 계약을 향해 한국인 파이터 9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UFC는 9일과 10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유망주가 격돌하는 ROAD TO UFC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9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자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우승하면 UFC와 정식으로 계약한다.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 4개 체급, 32명의 선수가 경쟁하고 그 밖에 8명의 선수는 논-토너먼트 단판 승부로 UFC 진출을 확정한다.
플라이급은 전 더블지FC 플라이급 챔피언 박현성(27)과 최승국(25)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밴텀급에선 전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김민우(28)가 우승을 노린다.
이정영 자료사진. U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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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영 자료사진. UFC
페더급은 전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26)과 더블지FC-AFC 통합 페더급 챔피언 홍준영(32)이 출전한다. 라이트급은 더블지FC-글래디에이터 라이트급 챔피언 기원빈(31), 전 히트 라이트급 챔피언 김경표(30)가 기회를 잡았다. 스트로급 서예담(30)과 더블지FC-AFC 통합 웰터급 챔피언을 지낸 김한슬(32) 등 2명은 논-토너먼트 단판승부에 나선다.
저마다 토너먼트 우승과 UFC 계약을 자신하고 있다. 이정영은 "UFC에 꼭 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승에 집중하고 있다"고 의지를 보였다. 그는 "한국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출전한다"면서 "우승해서 대한민국 파이터가 이렇게 강하다는 것을 전 세계인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경표는 "UFC 진출은 운동을 처음 시작했을 때 부터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기고 다음 산을 넘어서 우승해 UFC와 꼭 계약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한국 최초 UFC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인 정찬성은 이번 대회에서 감독으로 제자들을 이끈다. 정찬성의 코리안 좀비 MMA에서는 최승국, 홍준영, 김한슬과 기원빈 총 4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기원빈은 팀파시 소속이지만 이번 대회는 사정이 생겨 코리안 좀비 MMA와 함께했다. 기원빈은 "원래 (정)찬성이 형하고 친분이 있었다. 내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정찬성과 훈련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민우 자료사진. U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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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자료사진. UFC
한국 파이터들은 지난 8일 무사히 계체를 마쳤다. 김민우는 상대 샤오 롱(중국)이 건강 문제와 대체 선수가 없는 관계로 부전승으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김민우는 "예선전은 이렇게 흘러갈 운명이었나 보다. 준결승 때 두 배로 훈련해서 UFC 계약서를 가져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OAD TO UFC의 오프닝 라운드는 UFC 275 파이트 위크인 9일과 10일 에피소드 4개로 나뉘어 오후 3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ROAD TO UFC 에피소드 1, 6월 9일
페더급 이 자(중국) vs 사스 케이스케(일본)
라이트급 기원빈(한국) vs 카시무라 진노스케(일본)
밴텀급 마이마이티투오흐티 케레무아일리(중국) vs 카자마 토시오미(일본)
플라이급, 최승국(한국) vs 라마 슈판디(인도네시아)
논-토너먼트 라이트헤비급 장 밍양(중국) vs 투코 토코스(영국)
ROAD TO UFC 에피소드 2, 6월 9일
페더급 홍준영(한국) vs 마츠시마 코요미(일본)
플라이급 치우 륀(중국) vs 월렌 델 로사리오(필리핀)
라이트급 제카 사라기(인도네시아) vs 파완 만 싱(인도네시아)
논-토너먼트 플라이급 숀 에첼(호주) vs 우치다 타케루(일본)
ROAD TO UFC 에피소드 3, 6월 10일
페더급 이정영(한국) vs 시에 빈(중국)
플라이급 호리우치 유마(일본) vs 톱 키우람(태국)
라이트급 안슐 주블리(인도) vs 우사미 쇼 패트릭(일본)
밴텀급 나카무라 린야(일본) vs 구군 구스만(인도네시아)
논-토너먼트 여성 스트로급 서예담(한국) vs 요세핀 크누트손(스웨덴)
ROAD TO UFC 에피소드 4, 6월 10일
밴텀급 노세 쇼헤이(일본) vs 우리지부렌(중국)
라이트급 아시키어바이 지넨시비에크(중국) vs 김경표(한국)
페더급 뤼 카이(중국) vs 앙가 한스(인도네시아)
플라이급 박현성(한국) vs 제레미아 시레가(인도네시아)
논-토너먼트 웰터급 존 아다하(필리핀) vs 김한슬(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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