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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외신이 더 난리...BTS 글로벌 위상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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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발언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룹 결성 기념일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멤버들은 장기간 휴식을 취하고 솔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는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의 의미였다.

곧바로 방탄소년단의 발언은 큰 화두로 떠올랐고 국내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하며 집중조명했다. 특히 뉴욕 타임즈, BBC 등 전 세계 주요 언론들도 주목하며 방탄소년단의 글로벌적 위치를 알게 했다.

뉴욕 타임즈는 "이에 방탄소년단의 헌신적인 팬덤은 응원과 슬픔이 혼재된 반응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이 솔로 활동에 집중하는 시간은 그들의 미래 협업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그들의 팬들을 위해 더 좋은 무대를 보여줄 것처럼 보인다"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시카고의 음악 축제인 롤라팔루자 측의 입장을 인용해 제이홉 씨가 이번 여름 행사의 헤드라이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점을 미루어보아 제이홉 씨의 개인 활동은 올 여름 펼쳐질 전망이다.

BBC도 "방탄소년단이 그룹 해체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엄청난 팬들을 거느리며 최전성기를 누리는 상황을 고려하면 K팝을 넘어 세계 가요계와 대중문화 분야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BTS가 충격적인 발표로 데뷔 9주년을 맞았다. 팬들뿐만 아니라 다른 유명 보이그룹들의 일시적인 활동 중단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치명적"이라고 전했다.

빌보드 측은 "'아미'(팬덤명)에게는 힘든 소식이겠지만 방탄소년단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행보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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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이 이토록 방탄소년단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방탄소년단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방탄소년단 붐'을 일으키며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이들은 미국 빌보드, 영국 오피셜 차트, 일본 오리콘 등 세계 유수의 차트를 휩쓸며 그 명성을 드높였다. 특히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단독 무대를 펼치더니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까지 섭렵,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무대를 모두 휩쓰는 저력을 보여줬다.

또 방탄소년단의 글로벌적 인기를 실감하게 하는 건 이들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다. 1억 뷰 이상부터 15억 뷰 이상의 뮤직비디오가 수십개다. 이밖에도 방탄소년단은 콜드플레이, 애드 시런, 할시 등 세계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자신들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여기에 UN총회 연설, 미국 백악관 방문 등 방탄소년단의 행보는 그야말로 대단했다. 국내 팬들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팬들 모두가 방탄소년단을 바라보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런 점들을 미루어보아 외신은 방탄소년단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군 입대 이슈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어 관심도가 크다. 실제로 맏형 진 씨가 입대를 코앞에 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이번 방탄소년단의 발언을 두고 '해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자극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방탄소년단은 팀 활동과 개별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된다"며 해체설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멤버 각자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고, 향후 방탄소년단이 롱런하는 팀이 되기 위한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레이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이번 이슈를 통해 자신들이 글로벌 그룹이라는 걸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

YTN star 지승훈 (gs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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