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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0, 토트넘)이 네이마르(30, PSG)와 동등한 평가를 받았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세계축구선수의 포지션별 가치를 매겨 순위를 발표했다. 레프트윙어 부문에서 손흥민은 7500만 유로(약 1017억 원)의 가치로 전체 3위에 올랐다.

1위는 챔피언스리그 결승골의 주인공 비니시우스(22, 레알 마드리드)였다. 어린 나이에 이미 세계정상급 기량을 갖췄다는 점에서 잠재적 가치가 높다. 2위 제이든 산초(23, 맨유)의 몸값은 손흥민과 같았지만 어리다는 점에서 순위가 높았다.

놀라운 것은 브라질 특급 네이마르의 가치 역시 손흥민과 같은 7500만 유로라는 점이다. 손흥민보다 5개월 먼저 태어난 네이마르의 가치가 다소 낮게 책정됐다.

6위 잭 그릴리쉬(맨시티, 7천만 유로), 7위 라힘 스털링(맨시티, 7천만 유로), 8위 사디오 마네(리버풀, 7천만 유로) 등 세계최고 공격수들이 손흥민보다 낮은 순위에 있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