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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정말 떳떳한가…선 넘는 팬들 자제시켜야" 스태프 일침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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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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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과거 함께 작업했다는 현장 스태프가 입을 열었다.

25일 새벽 디시인사이드 연극·뮤지컬 갤러리(연뮤갤)에는 '옥주현 배우님 오랜만이에요, 팬들 적당히 하라고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2012년 당시 '황태자 루돌프'의 대본을 인증하면서 "벌써 같이 루돌프 초연 함께 작품했던게 벌써 10년이 다 되어간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이번 사태를 보며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안타까운 부분도 있다"면서 "그런데 지금 많은 선배님들이 (옥주현 인맥 캐스팅 논란 관련) 입장을 밝히신 후 옥주현 배우님 팬들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인신공격과 성추행 등을 겪고 계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옥주현 배우님 정말 떳떳하시냐. 동료 배우들만 업계인인 게 아니다. 작품 하나 올라가면 많은 분들이 함게 작업한다. 가장 주목받는 건 배우님이지만 정말 많은 스태프들과 오케스트라 단원 등이 함께 작품은 만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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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씨는 "어떤 배우가 어떤 사고를 치고 있는지, 어떤 행동으로 누군가를 곤란하게 했는지 우리 다들 알지 않나”라며 “배우님 ‘본인’의 무대를 위해 얼마나 많은 스태프들이 (각자의 노력을) 할애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무척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걸 우리 다들 알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배님들의 성명문 두 번째 항목이 왜 나왔겠나. 스태프들은 모든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위해 서로 도와가며 자신의 포지션을 잘 지켜야 한다. 어느 특정 배우만을 위해 다른 부분이나 배우들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것이지 않나. 비 배우 포지션의 많은 뮤지컬인들도 지금 사태를 굉장히 진지하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A씨는 "지금 옥주현 배우님 팬들이 선을 넘어도 너무 넘고 있다. 연대하신 분들, 왕따 가해자로 몰며 함부로 말하고, 성추행하게 방관하지 말아달라"면서 "이번 일이 가벼운 해프닝으로 끝나기보다 문제 있는 배우들이 ‘진짜 존재한다면’ 이번 기회에 모두 정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그래도 한때 동료였던 분이라 아직까지 참고 있는 많은 스태프들이 있다는 걸 꼭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옥주현은 최근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 공연 캐스팅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김호영이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함께 옥장판 사진을 올렸고, 이어진 15일 옥주현은 "사실 관계 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후 20일 김호영과 네티즌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하지만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 등 '뮤지컬계 1세대'로 불리는 배우들이 업계의 불공정을 자정하자는 내용의 호소문을 올렸고, 이에 대해 수많은 뮤지컬 배우들이 동참의 뜻을 밝히자 옥주현은 24일 “김호영에 대한 고소는 취하할 것"이라면서도 "'엘리자벳' 캐스팅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엘리자벳’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또한 이날 “배우 캐스팅 과정 또한 원작자 계약 내용을 준수해 공정하게 진행됐다”는 내용의 2차 입장문을 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연극·뮤지컬 갤러리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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