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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최지만, 좌완 상대로 결승 적시타…피츠버그전 멀티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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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결승타 친 최지만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좌완 사이드암 투수를 상대로 결승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7회말 공격에서 적시 2루타를 때렸다.

그는 2사 2루 기회에서 상대 팀 세 번째 투수인 좌완 앤서니 반다를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로 몰아넣은 뒤 5구째 한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을 통타했다.

최지만은 시속 135㎞의 밋밋한 체인지업이 날아오자 기다렸다는 듯 배트를 휘둘렀다.

타구는 쭉쭉 뻗어나갔고, 상대 팀 우익수 칼 미첼은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지만 어림없었다.

그동안 좌투수를 상대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한 좌타자 최지만은 결정적인 한 방으로 벤치의 신뢰까지 얻었다.

최지만은 이날 나머지 타석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3회 1사 1루 기회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됐지만, 5회 2사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다시 볼넷을 얻었다.

이날 최지만은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의 성적을 거뒀고,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7(167타수 48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탬파베이는 피츠버그에 4-2로 승리하며 3연전을 스윕했다.

피츠버그의 내야수 박효준은 출전하지 않았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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