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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아침마당' 김진용 "국내 코로나 첫 확진자, 병원 왔을 땐 폐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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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 김진용 의사가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에게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명불허전'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역 최전선의 영웅들' 특집으로 그려져 이재갑 교수, 김진용 의사, 김병근 의사, 우영인 소방관, 정가희 간호사, 전유경 선별검사소 근무, 홍영미 간호사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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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아침마당'에서 김진용 의사가 출연했다. [사진=KBS 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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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용 의사는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에게 받은 영문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퇴원을 앞두고 편지를 받았다. 편지가 영어로 쓰여져 있지만, 이 분은 영어를 못 한다. 전날 밤에 번역기로 돌려 영어로 편지를 써서 저한테 주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를 치료한 사람은 인자하다'는 말을 써줘서 감사하다"라며 "당시 치료제가 전혀 없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떤 형태인지 전혀 모르던 시절이어서 전문가 자문을 여러분께 받았다. 그런 치료제를 투여하고 막막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저 환자가 일본 여행가다가 인천공항에 경유했던 것이다. 그만큼 힘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저희 병원 왔을 때 폐렴이 시작됐었다"라며 "나중에 감기 증상 정도로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다닐 것 같다는 위기의식이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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