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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인턴기자] 가레스 베일(33)이 로스엔젤레스FC에 새 둥지를 틀었다.
LAFC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공격수 베일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로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베일은 토트넘에서 재능을 꽃피운 뒤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로 떠올랐다. 그는 1억 100만 유로(약 1373억 원)의 거액의 몸값으로 이적한 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속 제패를 이끌었다. 그러나 베일은 이후 잦은 부상과 태도 논란으로 끝없이 추락했다.
베일은 2020-2021시즌 토트넘 임대를 떠나 리그에서만 11골을 터트리며 클래스를 보여줬으나 거기까지였다. 베일은 지난 시즌 카를로 안체로티 감독 밑에서도 부활에 실패했고 결국 재계약 없이 팀을 떠나게 됐다.
베일은 당초 은퇴까지 고민했다. 그러나 그가 주장으로서 이끌고 있는 웨일스 대표팀은 플레이오프에서 우크라이나를 꺾고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그는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다. 친정팀 토트넘을 비롯해 헤타페, 카디프 시티 등 여러 팀이 베일의 다음 팀으로 언급됐으나 그의 최종 선택은 미국 LAFC였다.
한때 세계 최고의 스타를 품게 된 LAFC 공동 CEO를 맡고 있는 존 토링턴은 "베일은 그의 세대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선수 중 한 명이다. 최고 수준의 재능과 경험을 가진 선수를 품는 것은 우리 클럽을 발전시킬 수 있는 엄청난 기회"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새로운 도전을 앞둔 베일 역시 "매우 기대된다. 여기는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내 경력에서 적절한 시기다. 나는 팀과 함께 일하며 더 많은 트로피를 따낼 준비를 하는 것을 기다릴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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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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