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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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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배강률, 54경기 출전 정지·제재금 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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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28일 재정위원회서 징계 결정

한겨레

원주 디비(DB)의 배강률.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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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를 낸 프로농구(KBL) 선수 배강률(30·원주DB)이 중징계를 받아 다음 시즌 정규리그를 통째로 날리게 됐다.

케이비엘은 28일 재정위원회 심의 결과 “배강률 선수에게 54경기 출전 정지와 사회봉사 120시간, 제재금 10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배강률은 다음 2022∼2023시즌 경기를 뛸 수 없다.

배강률은 지난 25일 새벽 전주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내고 구단에 자진 신고했다. 디비는 이번 주 중으로 상벌위원회를 열어 자체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징계는 지난 1월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다가 적발됐던 천기범(28)과 징계 수위가 같다. 천기범은 케이비엘과 구단(서울 삼성)의 징계를 받고 은퇴한 뒤 지난 27일 일본 B2리그(2부) 후쿠시마 파이어본즈로 적을 옮겼다.

케이비엘은 징계 내용을 알리면서 “음주운전·약물복용·승부조작·폭력 등에는 무관용 원칙을 지키고 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 교육, 구단과 협조 체제 강화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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