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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추신수, 짜릿한 끝내기 홈런…SSG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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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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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간판타자 추신수(40)가 9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5연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SSG와 롯데는 9회까지 3-3 스코어를 기록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추신수는 3-3 9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바깥쪽으로 던진 포크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는 추신수의 시즌 8호 홈런이자 KBO리그에서 작성한 첫 번째 끝내기 홈런이다.

이로써 SSG는 4-3 승리를 챙기며 5연승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끝내기 홈런 이후 동료들에게 시원한 물세례로 축하를 받았다. 경기장을 찾은 추신수의 가족들과 SSG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크게 환호했다.

추신수는 “미국에서도 끝내기를 안타든 홈런이든 해봤지만 장소가 다르다 보니 의미가 좀 더 큰 것 같다”며 “네 번째 타석에서 피터스가 수비를 잘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리고 라커룸에 들어갔는데 딸이 한국말로 ‘아빠 잘했어. 아빠의 넘버원 팬’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더라. 기분도 좋고 울컥했다. 그리고 좋은 결과까지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투데이/장유진 기자 (yxx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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