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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스포츠타임] 트라웃이 떠나라고 부추긴다?…"오타니 트레이드 합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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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 나용균 영상 기자]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MVP 타자 마이크 트라웃이 이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타니와 트라웃은 LA 에인절스를 이끄는 대표 선수입니다. 트라웃은 타선에서, 오타니는 투타 겸업 선수로 에인절스 상징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오타니의 트레이드를 예상하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미국 저명 매체 스포팅뉴스의 보도라 관심이 쏠립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라이언 페이건 기자는 오타니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페이건은 "오타니가 리그 최고 선발투수이자 강타자이고, 2023년 후 FA(자유 계약 선수)가 되기 때문에 트레이드 가능성은 합리적인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페이건은 오타니가 포스트시즌에 나서고 싶은 열망이 있는 선수라는 점을 짚었습니다. 에인절스는 6일(한국시간) 기준으로 37승 45패 승률 0.45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7경기 차이입니다. 와일드카드 경쟁 팀과는 7경기 차이로 뒤져있습니다. 반전을 만들면 결과를 뒤집을 수는 있지만,쉽게 바꾸기는 힘든 격차입니다.

페이건 기자는 "트라웃이 몰래 오타니에게 '나는 너무 늦었지만, 너는 스스로를 구해라'고 말했을 수도 있다"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열망을 부추겼을 수도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또한, 에인절스가 오타니와 추가로 연장 계약을 맺었을 경우 많은 돈을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페이건이 예상한 오타니의 계약 규모는 연평균 3500만 달러, 7년 2억 4500만 달러입니다. 그렇게 되면 트라웃, 오타니, 렌던에게만 연간 1억 500만 달러 수준의 돈이 나가야 한다며, 로스터 구성이 비합리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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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설이 모락모락 나고 있는 오타니는 최근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선발투수로 4연승을 달리고 있고, 최근 3경기에서 30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치는 등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타니는 7일 마이애미를 상대로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오타니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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