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팀 K리그와 토트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 이승우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7.1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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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공격수 이승우가 국가대표팀 탈락에 대해 "더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는 "3-2로 승리하겠다"고 출사표를 바쳤다.
이승우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토트넘의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 프리매치 기자회견에서 참석했다. 본 경기는 13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 자리엔 김상식 팀 K리그 감독과 주장 김진수도 함께했다.
이승우는 11일 벤투 감독이 발표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근 K리그에서 9호골을 기록하는 등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승우로선 아쉬움이 큰 결과다.
이승우는 이에 대해 "아직 내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더 노력하겠다"고 짧고 담담하게 답했다.
이어 토트넘전을 앞두고는 "엊그제 (FC서울과의) 경기를 하고 와서 힘든 상태다. 하지만 내일 재미있는 경기를 하기 위해 잘 먹고 잘 쉴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승우는 리그에서 골을 넣을 때마다 독특한 댄스 세리머니로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도 그의 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김상식 감독 역시 "이승우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앞에서 댄스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이승우는 "아직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말을 아꼈다. 대신 "토트넘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있는 곳이다. 손흥민이나 해리 케인들과 경기하는 게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승부욕도 숨기지 않았다. 이승우는 "이벤트성 경기지만 지고 싶지는 않다. 꼭 이기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3-2 스코어로, 많은 골을 넣어서 팬들도 즐겁게 하겠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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