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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사진)이 오는 20일 방송을 끝으로 약 3개월간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유퀴즈 제작진은 “20일 방송 후 여름 방학을 보내고 10월5일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라고 12일 전했다.

이어 “2020년 3월부터 쉼 없이 방송을 이어왔다”며 “모처럼 주어진 방학 동안 알차게 재정비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2018년 8월 첫전파를 탄 유퀴즈는 같은해 11월부터 5개월간, 2019년 12월부터 3개월간 각각 휴식기를 가진 바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40분에 방송되는 유퀴즈는 2018년 첫선을 보일 당시 동네 곳곳을 누비며 길 위에서 만난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사태 후 야외 촬영이 어려워지면서 특정 직업군에 초점을 맞춰왔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 출연 후 정치색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김부겸 전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였던 이재명 의원까지 출연을 거절한 사실이 알려져 거센 비난을 받아야 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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