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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다니엘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가 복귀작으로 선택한 SBS ‘오늘의 웹툰’은 어떤 작품일까.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에서 최다니엘은 온마음(김세정)을 비롯해 여러 후배들을 이끄는 네온 웹툰 편집부 부편집장이자 인생 멘토 석지형 역을 맡았다. 최다니엘은 13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석지형을 “후배들에게 길라잡이가 돼주는, 일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이 강한 프로페셔널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최다니엘이 이 캐릭터에 깊이 공감한 면은 바로 ‘어른’의 책임감이다. 그는 “지형은 실패의 두려움을 알기에 주저하기도 하고, 늘 신중하게 한 번 더 생각하고 결정한다. 그런 면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많이 느꼈다”고 했다.

이어 “‘오늘의 웹툰’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굉장히 발랄하지만, 그 안의 석지형은 굉장히 진정성 있게, 사실적으로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상과 헤어스타일링부터 인물의 내면까지 조수원 감독과 많이 의논하고, 치열한 분석과 고민을 거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표현하고자 하는 지형의 모습을 온전히 녹여내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작품의 방향성을 해치지 않으며 내가 생각하는 인물을 최선을 다해 담아내려 한다”는 진심도 내보였다.

웹툰 한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의 목표를 위해 치열하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 역시 그가 진심을 다하게 된 계기였다. 최다니엘은 “이번 작품을 하면서 웹툰 역시 드라마나 영화가 제작되는 과정과 비슷하단 걸 많이 느꼈다”며 “웹툰을 탄생시키는 모든 분들, 항상 응원하겠다”는 마음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작품으로 팬분들을 빨리 찾아뵙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대본을 받자마자 바로 참여하겠다고 결정했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에 “가벼운 마음으로 공감하고 즐기실 수 있는 작품이다. 그러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한 번쯤 우리의 책임감은 무엇인가란 질문을 던지며, 지금 인생의 무게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는 당부도 전했다.

오는 29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오늘의 웹툰’은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다.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의 레벨업 성장기를 담은 작품이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스튜디오S 제공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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