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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해외 인기가 심상치 않다.

13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글로벌 톱10 프로그램'에 따르면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190여 개국에서 가장 많이 본 비영어권 TV시리즈 1위를 기록했다. 총 시청 시간은 2395만 시간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달 29일 넷플릭스서 첫 공개 이후 2주 만에 글로벌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에 직행하는 쾌거를 거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아닌 한국 작품 중에서 최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공개 이전 한국 드라마 중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공식 집계에 오른 작품은 '오징어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소년심판', '지옥', '고요의 바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총 6작품이었다.

특히 아시아권 국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최근 일본,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대만, 태국 등 8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이날 유럽 남미 국가에서 총 31개 언어로 추가 공개된다. 아시아권을 뛰어넘는 글로벌 흥행작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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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따뜻한 힐링극에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받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회 ENA 역대 최고 시청률를 써 내려가고 있다. 최근 4화는 5.2%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

이와 관련 ENA채널 편성을 총괄하고 있는 신재형 콘텐츠 전략센터장은 “skyTV 개국 이래 최고의 시청률을 만들어 냈다"며 감사 인사를 표했고, 광고사업본부 광고마케팅1팀의 박승환 과장은 "채널 대비 시청 커버리지에 대한 열세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반응이 브랜드 차제를 신선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광고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넷플릭스, ENA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