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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상암)] 과거 '노쇼 논란'을 비롯해 수많은 문제를 일으켰던 유벤투스와는 완전히 다르다. 토트넘 훗스퍼가 경기 시작 1시간 20분 전에 도착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과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팀 K리그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맞붙는다.
월드클래스로 도약한 손흥민이 토트넘과 함께 팀 K리그를 상대한다. 지난 2015년 이적 이후 처음 한국을 찾는 만큼 엄청난 관심이 집중된다. 토트넘은 대한민국 프리시즌 투어 동안 13일 팀 K리그전과 16일 세비야전을 소화한 다음 영국으로 돌아간다.
말 그대로 완전체다. 케인, 요리스, 로메로, 쿨루셉스키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은 물론 히샬리송, 비수마, 페리시치, 포스터 등등 여름 이적시장에 영입된 뉴페이스들도 동행했다. 핵심 선수부터 유망주까지 총출동한 토트넘에 많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팀 K리그도 소집을 마쳤다. K리그1 12개 클럽에서 각각 2명씩 배출해 24인 명단이 완성됐다. 조현우, 김진수, 조영욱, 이승우, 권창훈, 백승호, 주민규, 조규성 등등 각자 클럽을 넘어 K리그를 주름 잡는 대표 선수들이다.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토트넘을 상대로 팀 K리그 선수들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연출할지도 시선이 집중된다.
경기 당일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 전역이 교통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만원 관중이 자리할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대는 길게 늘어선 차량 행렬로 인해 움직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킥오프 1시간 20분 전인 오후 6시 40분 토트넘 선수들이 도착했다. 여의도에 위치한 호텔에서 머물고 있는 토트넘은 우천으로 인한 변수에 미리 대비하고 일찍 경기장에 도착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전광판에 토트넘 선수들이 비칠 때마다 함성이 나왔다.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손흥민이 등장했을 때 함성은 더욱 커졌다.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노쇼 논란'을 비롯해 수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유벤투스와 비교되는 모습이다. 당시 유벤투스는 예정되었던 킥오프보다 무려 '한 시간' 가까이 늦게 경기장에 도착하는 촌극을 빚었다. 이와 정반대로 토트넘은 '얼리 버드'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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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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