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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상암)] 부상이 우려됐던 데얀 쿨루셉스키가 우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과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팀 K리그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맞붙는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내세운다. 히샬리송, 힐, 모우라가 쓰리톱으로 나서고 스킵, 벤탄쿠르가 중원에 배치된다. 세세뇽, 에메르송이 윙백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산체스, 다이어, 로메로가 3백에서 합을 맞춘다. 골문은 오스틴이 지킨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입국하여 곧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이후 11일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오후 6시 20분경부터 시작을 알렸고, 경기장을 찾은 많은 팬들의 환호 속에 훈련에 임했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예기치 못한 부상자가 발생했다. 쿨루셉스키가 사이드 라인 쪽으로 이동한 뒤 코치진과 대화를 나눴다. 이후 다리에 아이싱을 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동할 때 약간의 불편함이 보였고, 보호 차원에서 벤치에 앉아 훈련을 관람했다.
쿨루셉스키는 올해 1월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2021-22시즌 후반기에 '손케' 듀오와 환상의 합을 선보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를 뛰고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이번 팀 K리그전에서도 'SKK' 라인이 가동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2일 차 훈련에 불참하면서 출전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의 시선이 쏟아졌다. 경기 당일까지만 해도 불투명했던 쿨루셉스키다.
다행히도 쿨루셉스키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후반전 출전을 약간이나마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쿨루셉스키는 다른 선수들보다 더 일찍 나와 몸을 풀기 시작했다. 벤 데이비스와 함께 경기장 한편에서 왕복 달리기를 계속해서 진행했다. 그룹과는 별도로 움직였다.
30분가량 계속해서 뛰었다. 러닝을 하는 데 있어서 큰 불편함은 보이지 않았고, 미소를 지으면서 팬들과 교감을 나누기도 했다. 경기 시작 15분을 남기고 터널로 빠져나갔다.
사진= 인터풋볼 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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