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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큰 거 옵니다...'벤치 대기' 손흥민과 케인, 몸풀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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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상암)] 후반전 모두가 기다리는 월드클래스 듀오가 출격한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전반 종료 무렵 간단하게 몸을 풀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과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팀 K리그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전반전 토트넘은 다이어, 팀 K리그는 조규성이 득점을 터뜨리면서 1-1로 끝났다.

팀 K리그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승우, 조규성, 김대원, 백승호, 팔로세비치, 권창훈, 김진수, 불투이스, 정태욱, 박승욱, 조현우가 출전했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힐, 히샬리송, 모우라, 스킵, 벤탄쿠르, 세세뇽, 산체스, 다이어, 로메로, 에메르송, 오스틴이 출격했다.

팀 K리그가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강력한 압박과 패스웍을 토대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첫 슈팅은 토트넘에서 나왔다. 전반 6분 세세뇽의 패스를 히샬리송이 백힐로 재차 내줬고, 모우라가 드리블을 치며 페널티 박스 앞으로 향했다. 이어진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토트넘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13분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불투이스의 패스가 에메르송에게 차단됐다. 이후 히샬리송이 공을 문전까지 몰고 간 뒤 수비수의 태클을 피하다가 공이 옆으로 흘렀다. 쇄도하던 에메르송이 발에 가져다 댔으나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기회를 노리던 토트넘이 먼저 결실을 맺었다. 전반 29분 힐의 패스를 받은 다이어가 페널티 아크까지 돌파를 이어갔다. 이후 골문으로 향한 강력한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이 됐다. 리드를 허용한 팀 K리그가 변화를 줬다. 전반 31분 이승우와 권창훈이 나가고 라스와 양현준이 투입됐다.

토트넘 쪽에서도 몸풀기에 들어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자리한 팬들은 모두 그라운드 바깥으로 시선을 집중했다. 토트넘은 물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듀오 손흥민과 케인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나란히 몸을 푸는 두 선수를 보자 팬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 팀 K리그가 균형을 맞췄다. 팔로세비치가 좌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조규성이 높은 타점의 헤더로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팽팽한 흐름 끝에 1-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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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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