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이것이 '쇼 앤 프루브'...아마노, '통한의 PK→환상의 FK' 선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하근수 기자(상암)] 이것이 바로 '쇼 앤 프루브(Show & Prove, 보여주고 증명하다)'다. 통한의 페널티킥(PK) 다음 환상의 프리킥 골을 기록한 아마노 준이다.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팀 K리그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르고 있다. 후반 40분 현재 토트넘은 팀 K리그에 6-3으로 앞서 있다.

팀 K리그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승우, 조규성, 김대원, 백승호, 팔로세비치, 권창훈, 김진수, 불투이스, 정태욱, 박승욱, 조현우가 출전했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힐, 히샬리송, 모우라, 스킵, 벤탄쿠르, 세세뇽, 산체스, 다이어, 로메로, 에메르송, 오스틴이 선발로 나섰다.

후반전에 돌입한 양 팀이 치열하게 공격을 주고받았다. 후반 1분 케인 크로스를 걷어내려던 김진혁이 자책골을 기록했다. 토트넘도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6분 양현준 컷백에 이어 라스가 골문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균형을 내준 토트넘이 다시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 8분 압박을 통해 소유권을 되찾아온 토트넘이 역습을 시도했다. 모우라가 내준 볼을 케인이 반대쪽 포스트 땅볼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골을 터뜨렸다.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 2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아마노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성공시켜 달아났다. 아마노는 계속해서 팔에 맞지 않았음을 어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절치부심한 아마노가 기어코 자신의 몫을 해냈다. 후반 25분 팀 K리그가 다소 먼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아마노는 침착한 디딤발 이후 직접 슈팅했고, 그대로 골망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아마노는 다시 한번 선수들과 '빅맨 세리머니'를 펼친 다음 경기를 속개했다. 팀 K리그는 경기를 뒤집기 위해 분투했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7분 손흥민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김동민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후 케인이 직접 슈팅을 성공시켜 득점을 터뜨렸다.

사진=인터풋볼 장승하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