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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상암)] FC서울은 선수단부터 서포터스까지 '간절함'으로 무장한 채 이번 대구FC전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2라운드에서 대구와 맞붙는다. 현재 서울은 9위(승점 23, 5승 8무 8패)에 위치하고 있다.
대구를 홈으로 불러들인 서울은 양한빈, 김진야, 황현수, 이한범, 윤종규, 기성용, 팔로세비치, 백상훈, 정한민, 강성진, 조영욱이 출격한다. 벤치에는 황성민, 고광민, 황인범, 나상호, 김신진, 박동진, 일류첸코가 대기한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 대 토트넘 훗스퍼 이후 리그가 재개된다. 다만 이번 라운드 이후 다시 보름가량 휴식기가 예정되어 있다. 다음 주부터 개막하는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때문이다.
서울은 지난 6월 이후 크게 흔들리고 있다. 울산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수원FC까지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클럽들을 차례로 상대했지만 아쉽게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특히 서울은 지난 라운드 수원FC전 동안 무려 7골이 터진 난타전 끝에 종료 직전 통한의 실점을 허용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만큼 이번 경기 승리는 침체되었던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휴식기에 들어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토트넘전에 출전했던 팔로세비치와 조영욱이 모두 선발 출전해 골문을 겨냥한다. 벤치에는 새로 영입한 일류첸코와 계약 연장으로 동행을 이어가게 된 황인범도 포함되면서 기대감이 고조된다.
서울 서포터스 '수호신' 역시 간절함으로 무장했다. 킥오프가 한참 남은 시간임에도 상암벌에 모여들어 북을 치고 손뼉을 치며 서울을 노래했다. '수호신'은 양 팀 선수단이 버스에서 내려 경기장으로 출입하는 게이트 앞에서 응원을 이어갔다.
적 팀 대구 선수들이 도착하자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기다렸던 서울 선수들이 도착했다. '수호신'이 가장 먼저 외친 목소리는 '힘을 내라! 서울!'이었다. 최근 무승의 늪에 빠진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북돋고, 오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라는 바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사진=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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