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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벤투호 경계 대상 우루과이 누녜스, 라이프치히 상대로 한 경기 4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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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프리시즌 라이프치히에 5-0 대승

뉴스1

다윈 누녜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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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마주하게 될 우루과이의 공격수 다윈 누녜스(23)가 새 소속팀 리버풀에서 한 경기 4골을 작렬했다.

누녜스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 RB라이프치히(독일)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혼자 4골을 터뜨리는 '원맨쇼'를 펼쳤다. 리버풀은 누녜스의 활약을 앞세워 5-0 대승을 거뒀다.

누녜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7500만유로(약 1003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벤피카(포르투갈)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누녜스의 활약에 따라 이적료가 1억유로(약 1340억원)까지 올라가는 옵션도 포함됐다.

아직 새 팀에 적응을 마치지도 않은 누녜스는 프리시즌부터 자신의 이적료의 가치를 증명하듯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누녜스의 눈부신 성장은 한국에겐 부담이다.

한국은 불과 4개월 뒤 열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해 있다.

한국으로선 우루과이전에서 누녜스를 얼마나 잘 막느냐에 따라 승패가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빅리그에 입성한 뒤 좋은 출발을 한 누녜스가 월드컵까지 어떤 기세를 이어갈지 계속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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