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는 다가오는 동아시아 슈퍼리그 원년 시즌과 필리핀 PBA 커미셔너 컵에 출전할 외국 선수로 니콜슨과 마일스 포웰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니콜슨과 포웰은 베이 에어리어의 구단 사상 첫 외국 선수들로 10월에 열리는 동아시아 슈퍼리그에서 출전한다. 캐나다 출신 포워드인 니콜슨은 올랜도 매직, 워싱턴 위저즈, 브루클린 네츠에서 다섯 시즌을 보냈다. NBA 루키 시즌에 75경기 평균 7.8점을 기록했다. 니콜슨은 또한 캐나다 국가대표팀으로 여러 대회에 출전해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하다. 니콜슨은 지난 2021-22시즌에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뛰었다.
KBL 출신 니콜슨이 베이 에어리어와 계약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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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촨성 베이 에어리어 단장은 "니콜슨은 오래 주시해 온 선수다. 좋은 신체조건을 갖췄지만 우리의 관심을 끈 것은 개인 기량과 경기를 대하는 자세다. 니콜슨은 중국 CBA에서 세 시즌 뛰는 동안 많은 중국 팬들이 보았던 것처럼 페인트 존에서의 존재감이 확실하고 외곽 슈팅 능력이 좋다. 기대가 크다" 고 말했다.
니콜슨과 함께 다가오는 시즌에 베이 에어리어에서 뛸 선수는 포웰이다. 포웰은 2021년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투웨이 계약을 맺었고 해당 시즌에 14경기에 출전했다. 포웰은 페루에서 열린 2019 팬아메리칸 대회에서 미국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국제 대회 경험을 쌓았다.
브라이언 구지안 베이 에어리어 감독은 “대학 시절 뛰어난 활약을 보인 후 G리그에서 NBA까지 올라간 뛰어난 젊은 스코어링 가드를 영입했다. 마일스가 다시 NBA 무대로 가기 위한 길로 베이 에어리어를 선택해서 무척이나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 3월 PBA(필리핀프로농구)는 새로 창단한 베이 에어리어가 커미셔너스컵에 초청팀으로 합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베이 에어리어는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PBA 대회 초청팀이 됐다.
브라이언 콜란젤로 베이 에어리어 고문은 "다수의 우승 경력과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감독과 중국 본토와 홍콩의 엘리트 선수들에 이어 훌륭한 NBA 출신 외국 선수 두 명과 계약을 맺었다. 베이 에어리어는 세계 농구계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니콜슨의 수준 높은 기량과 폭넓은 국제 경험 그리고 베테랑으로서의 존재감은 구지안 감독의 농구에 보탬이 될 것이고 포웰은 젊음과 득점력으로 재능 많은 선수단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8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하는 동아시아 슈퍼리그 첫 시즌은 10월 12일에 개막한다. 전 시즌 B.리그, KBL 및 PBA 시즌의 챔피언과 준우승팀이 동아시아 슈퍼리그에 참가, 10월 12일에 PBA 필리핀 컵 준우승팀과 첫 경기를 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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