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사진=지민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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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 출신 지민(본명 신지민)이 JTBC 예능 '두 번째 세계'로 복귀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JTBC 측은 "출연자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밝혔다.

1일 OSEN에 따르면 지민은 2020년 7월 함께 AOA 활동을 했던 권민아로부터 폭로를 당했다. 당시 권민아는 연습생 때부터 AOA 탈퇴 전까지 약 10년 동안 지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민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미안하고 죄송하다. 제가 팀을 이끌기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후회와 죄책감이 든다"고 사과했다.

이후 AOA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지민이 AOA를 탈퇴하고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민이 사실상 연예계에서 은퇴한다는 소식을 전한 것.

하지만 지민은 지난달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연예계 복귀 소식을 알렸다. 이에 최근 지민이 걸그룹 메인 래퍼들이 출연해 경쟁을 벌이는 두 번째 세계로 복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JTBC 측은 "출연자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팬들은 랩과 보컬, 프로듀싱까지 가능한 지민이 두 번째 세계로 복귀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모습이다.

한편 지민은 AOA 활동 당시 Mnet 예능 '언프리티 랩스타', '퀸덤' 등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또 솔로 프로젝트를 통해 '할렐루야'(Hallelujah)와 'Hey'(헤이) 등 자작곡을 발매하기도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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