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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영상] ‘축구의 신’에서 ‘기피대상’으로…호날두 연이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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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역제안’에 이어 ‘경기 도중 귀가’…텐 하흐 감독 “용납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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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진근 PD]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이 경기를 마치지 않았음에도 경기장을 떠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7월 불거진 ‘이적 역제안’에 이어 연달아 태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프리시즌 라요 바예카노와의 친선경기에서 경기가 마치기 전 경기장을 빠져갔다. 호날두는 이날 선발로 출장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전반전과 후반전 사이인 하프타임 때 아마드 디알로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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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가 팀 경기 도중 경기장을 무단 이탈해 논란을 빚었다. 사진은 지난6월5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포르투갈-리스본 경기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출전한 호날두가 얼굴을 감싸고 있는 모습.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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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3일 네덜란드 매체인 비아 플레이와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경기 도중 이탈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면서 “(호날두는) 끝까지 남아있어야 했다. (이탈 행위는) 팀 전체를 위해 용납하지 않는다”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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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가 팀 경기 도중 경기장을 무단 이탈해 논란을 빚었다. 사진은 지난4월16일(현지시간)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노리치 시티 FC의 경기에 출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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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앞선 프리시즌 기간에도 이적과 관련해 잡음을 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서 여러 팀에 역제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가 지난 7월 초순 직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에 “적절한 이적 제의가 오면 팀을 떠나고 싶다”고 이야기한 사실이 여러 외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그러나 유럽 축구클럽 중 호날두를 원하는 구단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와 그의 에이전트는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첼시, 파리 생제르맹 등에 제안을 보냈다. 이들 구단을 포함해 현재까지 호날두의 영입을 공식화한 구단은 없다.

호날두는 21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으며, 지난 시즌 39경기에 출전해 24골·3도움을 기록했다.

윤진근 PD 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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