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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우승은 다저스?…LA 매체의 SD조롱, "과장 광고에 속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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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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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과장 광고에 속지마라.”

후안 소토, 조쉬 헤이더, 조쉬 벨을 영입하며 ‘타도 다저스’를 다시 한 번 선언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그러나 이러한 샌디에이고의 폭풍 영입에도 여전히 다저스의 관록과 단단함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일까. 다저스는 트레이드 시장을 지배한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아직 멀었다’고 교육 시키는 듯 완벽한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의 후반기 첫 3연전을 스윕으로 장식했다. 지난 6일 경기에서는 8-1, 7일은 8-3으로 승리를 거뒀다. 3경기에서 20득점 4실점을 하며 완벽하게 압도했다.

이번 3연전 스윕으로 다저스는 8연승을 질주했고 샌디에이고와의 승차를 15.5경기 차이까지 크게 벌렸다. 양 팀의 맞대결은 9경기가 남았다. 좁히는 게 여간 쉽지 않을 승차다. 올해 역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은 다저스가 떼어놓은 당상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LA 타임즈’는 8일, 다저스의 샌디에이고 3연전 스윕 이후, 샌디에이고(San Diego)의 스펠링을 변형해 조롱했다. 매체는 ‘슬램 디에고(Slam Diego), 다저스에 언제나 두드려 맞았다. 스캠 디에고(Scam Diego),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왕좌를 향해 언제나 공허한 도전을 외치며 으스댄다. 섐 디에고(Sham Diego),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샌디에이고의 과장 광고에 속지마라’라고 했다. 샌디에이고가 전력을 보강하더라도 다저스에 도전하기에는 한참 역부족이라는 점을 비꼬았다.

매체는 ‘주말에 접어들면서 샌디에이고는 후안 소토를 데려오는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로 화제의 중심이 됐다’라면서도 ‘하지만 주말이 끝날 무렵, 다저스에 0-4로 패하면서 시리즈 스윕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다시 침묵을 지켰다’라고 시끄러웠던 지구 라이벌을 잠재운 것에 흡족해 했다.

3연전 기간 동안 다저스 무키 베츠, 트레이 터너,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가 19안타 7타점을 합작했다. 반면, 샌디에이고 후안 소토, 매니 마차도, 조쉬 벨, 드랜든 드루리는 6안타 2타점을 합작하는데 그쳤다.

LA 타임즈 역시 샌디에이고의 추격을 완전히 뿌리치며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인정한다. 매체는 ‘아직 8월밖에 안됐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빠져 있기에 100% 전력이 아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동률이었다. 만약 샌디에이고가 10월까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확 바뀐 로스터는 정말 위협이 되는 라인업이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매체는, 이번 3연전의 결과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다저스와 파드리스의 득점이 20-4였고, 안타도 33-12로 앞섰다. 양 팀의 격차는 15.5경기로 완전히 분리된 다른 세계다. 다저스의 전체적인 로스터가 더 위협적이었다’라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우리는 모든 면에서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팬들이 가득 들어찼고 우리는 이에 화답했다. 3경기 모두 좋은 경기를 펼쳤다”라면서 “우리가 경기 내내 샌디에이고의 목을 조르듯 압박하고 지배했다. 우리는 그들이 실수를 하면 대가를 치르게 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라며 샌디에이고를 확실하게 압도할 수 있는 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과거 샌디에이고에서도 지도자 경험이 있었던 로버츠 감독인만큼 “내가 경험한 샌디에이고의 분위기 중 가장 낙관적인 분위기”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어 “우리 팀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것은 익숙하다. 다른 팀들이 쫓아오고 싶어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상의 모습을 끌어낼 수 있다. 우리가 슬럼프에 빠졌을 때 모두가 무너뜨리고 싶어 하는 것을 인정한다면 우리는 시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1위의 무게와 부담을 언제나 가지며 끝까지 현재 왕좌의 자리를 수성하겠다고 다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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