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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좋은 보고 꾸준히 받았다" 군복무 마친 박상원 1군 합류[SS대전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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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한화 중간투수 박상원이 12일 대전 두산전 9회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대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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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전=윤세호기자] 한화 우투수 박상원(28)이 2020년 이후 약 2년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왔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쳤고 최근 2군에서 실전을 소화한 뒤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는 10일 우천취소된 대전 LG전을 앞두고 박상원, 주현상을 엔트리에 넣었다. 전날 윤대경과 이민후가 빠진 자리를 두 투수로 채워넣었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박상원에 대해서 좋은 보고를 꾸준히 받았다. 이전 기록과 역할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청백전에서도 봤다. 가능하면 깔끔한 이닝부터 맡기고 싶다, 실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상원은 입단 첫 해인 2017년부터 1군 무대에 올랐다. 2018년부터 중간투수로 활약해 통산 32홀드를 기록했고 2020시즌 후 군복무에 임했다. 한화는 박상원의 합류로 불펜진 업그레이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수베로 감독은 “현재 다른 포지션에 비해 불펜이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이번에 올라온 투수 두 명이 뎁스를 강화해주기를 바란다. 내려간 이민우는 자주 등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윤대경은 구위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올라온 두 선수가 정기적으로 등판해 페이스를 올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는 지난주 2번의 3연전에서 모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지난 7일 수원 KT전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승리했다. 연장 10회말 마이크 터크먼이 박병호의 큰 타구를 끝까지 추격해 잡아냈다. 끝내기 안타가 될 수 있는 타구가 희생플라이가 됐고 한화는 11회초 노시환의 결승타로 승리했다. 수베로 감독은 당시 터크먼의 수비를 두고 “위치를 당겨놨음에도 잘 잡아줬다”고 돌아봤다.

한편 한화는 오는 11일 선발투수로 예프리 라미레즈를 그대로 예고했다. 10일 선발투수로 김윤식을 예고했던 LG는 케이시 켈리가 선발 등판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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