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연재] 스포츠서울 '백스톱'

이영하 부진에 "자신감 찾아야" 사령탑 조언[백스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두산 이영하.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투수 이영하(25)의 부진에 조언을 남겼다.

김 감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와 홈경기를 앞두고 “이영하가 잘될 때와 아닐 때 멘탈 차가 크다. 본인도 답답해 한다”며 “6년차인데, 스스로 멘탈을 잡지못하면 등판기회도 줄어들 것이다.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6월 3연승을 질주하며 구위를 회복한 것처첨 보였던 이영하는 6월28일 롯데전부터 지난 13일 SSG전까지 7경기에서 승리없이 4패만 기록했다. 잘던지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한 경기도 있었지만, 선발투수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날 경기에서도 3이닝 4자책점으로 조기강판했다. SSG 타선에 안타 5개, 볼넷 4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 1개만 잡았다. 이날 두산은 8-2로 완패했다. 제구력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볼넷을 계속 내준게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영하는 지난 4일 삼성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1이닝 동안 볼넷 7개를 내주며 4실점하며 조기 강판했다.

두산으로서는 선발 자원인 이영하의 후반기 부진이 아쉽다. 이영하가 부진해도 대체할 선발 자원이 마땅치 않다는 게 더 큰 문제다. 김 감독은 “60구 이상 던질 수 있는 투수가 팀에 없다”고 말했다.

두산은 5위 KIA를 5경기 차고 추격 중이다. 44경기 남았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1승이 아쉬운 두산으로서는 이영하가 멘탈을 잡고 선발진에 버팀목 역할을 해줘야 한다.
et16@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