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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무고사가 빠졌지만 빗셀 고베가 8강에 올랐다.

고베는 18일 오후 8시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3-2 승리를 거뒀다.

고베는 유루키, 오사코, 이이노, 사사키, 오사키, 야마구치, 사카이, 고바야시, 툴러, 야마카와, 마에카와를 선발론 내세웠다. 이니에스타를 비롯해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합류한 무고사는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요코하마는 레오, 에우베르, 니시무라, 나카가와, 하타나카, 키다, 나가토, 사네토, 이와타, 류타, 다카오카를 내보냈다.

선제골은 고베가 터트렸다. 전반 7분 요코하마 수비 공을 뺏은 고베는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고 이이노가 마무리를 하면서 고베가 앞서갔다. 고베 리드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3분 뒤인 전반 10분 니시무라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는 원점이 됐다. 고베는 다시 앞서가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 14분 야마구치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이 나왔는데 골대에 맞았다.

두드리던 고베는 페널티킥(PK) 기회를 맞았다. 키커로 나선 사사키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다시 고베가 앞서갔다. 요코하마는 반격을 했다. 전반 33분 니시무라가 득점을 노렸으나 막혔다. 전반은 고베가 2-1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에도 고베에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6분 유루키가 슈팅을 했는데 요코하마 수비에 맞고 무위에 그쳤다. 후반 11분 오사코 슈팅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고베는 후반 15분 무토, 오다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요코하마는 후지타, 코타를 추가해 대응했다. 요코하마도 라인을 올리며 팽팽한 흐름이 유지됐다. 후반 29분 타쿠야 슈팅은 빗나갔다. 후반 31분 안델손을 넣어 공격에 더욱 힘을 줬다.

고베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35분 야마구치 패스를 오다가 득점으로 만들며 차이를 벌렸다. 요코하마는 공격 숫자를 늘려 만회골을 정조준했다. 후반 44분 안델손이 혼전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고베 골망을 흔들며 1점차가 됐다. 요코하마가 마지막까지 몰아쳤는데 경기는 고베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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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빗셀 고베(3) : 이이노(전반 7분), 사사키(전반 31분), 오다(후반 35분)

요코하마 마리노스(2) : 니시무라(전반 10분), 안델손(후반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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