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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맛집에서 화력쇼·이민호도 호투' LG SSG 꺾고 3연승[SS문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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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가르시아가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와의 경기 6회초 무사 SSG 선발 폰트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문성주에 이은 연속 타자 홈런으로 가르시아의 시즌 2호 홈런.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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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윤세호기자] 상대 투수를 가리지 않는다. 외국인 에이스든 토종 투수든 언제든 대폭발한다. 장소가 타자친화형 구장이라면 더 그렇다. LG가 이번에도 타선이 폭발하며 승리를 거뒀다.

LG는 18일 문학 SSG전에서 8-4로 승리했다. 14안타로 3연속경기 두 자릿수 안타를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홈런만 4개가 나왔는데 1회초 오지환이 투런포로 6년 만에 20홈런 고지를 다시 밟았다. 6회초는 문성주가 시즌 6호 홈런, 문성주에 이어 로벨 가르시아가 좌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가르시아는 7회초에는 우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려 KBO리그 역대 5번째 연타석 양타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가르시아에 앞서 2008년과 2010년 LG 서동욱, 2020년 KT 멜 로하스 주니어가 스위치히터로서 두 차례 연타석 양타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문성주와 가르시아는 나란히 홈런 포함 3안타, 홍창기, 채은성, 김민성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채은성은 1회말 홈송구, 5회말 더블플레이, 7회말 점프 캐치 더블플레이로 수비에서도 빛났다. 9회말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리는 수비도 채은성이 했다.

선발투수 이민호의 호투도 빛났다. 이날 이민호는 101개의 공을 던지며 6.2이닝 8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거뒀다. 올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이틀 연속 고갈된 불펜진의 부담을 더는 의미있는 투구를 펼쳤다. 9승을 기록하며 입단 3년차 개인 최다승, 통산 첫 10승도 눈앞에 뒀다.

이날 3연승에 성공한 2위 LG는 시즌 전적 63승 39패 1무가 됐다. 1위 SSG와는 7경기 차이다.

기선 제압부터 LG가 했다. LG는 1회초 리드오프 홍창기가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그리고 2사 2루에서 채은성이 폰트의 커브를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라가레스의 정확하지 않은 홈송구에 채은성은 2루까지 밟았고 다음 타자 오지환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려 3-0으로 LG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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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지환(왼쪽)이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와의 경기 1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SSG 선발 폰트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치고 가르시아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오지환의 시즌 20호 홈런.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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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는 타선이 만든 흐름을 마운드에서 이어갔다. 이전보다 구사율이 높아진 커브, 그리고 이전과 달리 로케이션 상단을 활용하며 적극적으로 타자와 승부했다. 1회말부터 5회말까지 꾸준히 실점 위기는 있었지만 마운드을 굳건히 지켰다.

LG 타선은 6회초 이민호의 호투에 화답하듯 리드폭을 넓혔다. 첫 타자 문성주가 우월 솔로포, 이어 가르시아도 우월 솔로포로 올시즌 팀 첫 번째 백투백 홈런에 성공했다. 이후 김민성, 홍창기의 연속안타, 1사 1, 2루에서 박해민의 적시타로 6-0이 됐다.

끌려가던 SSG는 6회말 한유섬의 솔로포로 반격했다. 그리고 7회초 김택형을 등판시키며 불펜진을 가동했다. 하지만 LG 타선은 SSG 불펜을 상대로도 뜨거웠다. 가르시아가 이번에는 우타석에서 좌투수 김택형의 146㎞ 속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LG는 7-1로 다시 6점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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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지현 감독(왼쪽)이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와의 경기 6회초 무사 SSG 선발 폰트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친 문성주에게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2022. 8. 18.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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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7회말 다시 기회를 잡았다. 라가레스의 중전안타, 박성한의 좌전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고 최주환이 이민호와 7구 승부를 벌였다. 긴 승부 끝에 강한 타구를 날렸는데 채은성이 점프 캐치했고 2루 송구로 더블플레이까지 연결시켰다. 이재원이 볼넷을 골라 2사 1, 2루가 됐고 LG는 이민호를 내리고 최성훈을 등판시켰다. 최성훈이 추신수를 2루 땅볼로 잡으면서 LG가 SSG의 추격을 저지했다.

SSG는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최지훈의 우전안타, 최정의 좌월 투런포로 4점차를 만들었다. 그러자 LG는 김진성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김진성은 전의산, 후안 라가레스, 박성한을 내리 범타로 돌려세웠다.

LG는 마지막 이닝인 9회초에도 점수를 뽑았다. 문성주와 가르시아가 연속 안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고 유강남의 희생번트 후 김민성이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9회말에는 이정용이 등판해 승리를 완성했다. 추신수에게 솔로포를 맞았으나 다음 타자 최지훈을 돌려세웠다.

SSG는 윌머 폰트가 6이닝 10안타 6실점으로 고전하며 6패(13승)째를 당했다. 추신수, 최지훈, 한유섬이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폰트의 고전이 뼈아팠고 전반적인 화력에서 LG에 밀렸다. 2연패를 당한 1위 SSG는 시즌 전적 71승 33패 3무가 됐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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