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AFC 챔피언스 리그

"이니에스타 못 뛰는 상황이었다" 고베 감독 [ACL 8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더 큰 그림을 그리던 빗셀 고베 감독의 판단이 스스로 화를 자초하고 말았다.

빗셀 고베는 22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3으로 패했다.

고베는 후반 19분 유루키 코야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2분 만에 바로우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연장 승부에서 연장 전반 14분 구스타보에게 역전을 허용했고 연장 후반 추가시간 17분 마에카와 골키퍼까지 다 올라온 상황에서 문선민에게 쐐기 실점을 헌납했다.

타카유키 요시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120분 동안 포기하지 않았고 잘했다. 결과는 실망스럽고 고베에서 찾아와 준 팬들에게 죄송하다. 하지만 난 지금 상황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리그에서 반등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요시다 감독은 16강전에서 J리그1 선두 팀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잡은 선발 라인업과 비교해 무려 7명을 교체했다. 여기에 16강전에 벤치에 있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에 대해 요시다 감독은 "우선 7명을 로테이션 돌린 것에 대해선 우리가 경기를 이기더라도 또다시 이틀 뒤에 경기가 있었다. 거기에 오늘 경기가 열기가 가득한 오후 4시 시작이다. 세 경기를 모두 이기기 위해선 오늘 경기 선발 명단에 변화가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이니에스타에 대해선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전했다.

사진=빗셀 고베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