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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재] 스포츠서울 '백스톱'

"순위 압박 없어, 앞만 보고 간다" KIA 사령탑은 집중을 요구했다[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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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IA 김종국 감독.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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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기자] “순위 압박은 없다. 우리는 앞만 보고 간다.”

KIA 김종국 감독이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과 원정경기에 앞서 다른 팀의 순위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KIA는 현재 5위를 달리고 있다. 6위 NC와 4.5경기 차이지만 NC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을 거두며 10개 구단 중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언제?) KIA는 5승(5패)만을 거뒀다. 불펜 필승조가 연달아 부상으로 빠진 것이 패배의 원인 중 하나였다. KIA는 불펜 필승조가 빠지는 동안 7회 이후 많은 실점을 내주며 패했다.

NC만 놓고보면, 후반기 시작할 때 8경기 차였는데, 한 달도 안된 시점에 4.5경기 차로 줄었다. 후반기(7월22일부터) 치른 20경기에서 2.5경기 차를 줄인 셈이다. 아직 40경기 남겨둬, 산술적으로 5경기 차 정도는 좁힐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런데도 김 감독은 “NC가 쫓아오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 페이스가 좋았다가 뚝 떨어지는 팀도 많다. 우리 경기에만 집중과 긴장을 놓치지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9월말은 돼야 순위가 결정날 것 혹은 정해질 것, 윤곽을 잡을 것. 정나지 않을까 싶다. 그동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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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마무리 정해영.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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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까지 버틸 동력 하나를 추가했다. 시즌 25세이브(2승5패)를 올린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23일 팀에 복귀했다. 김 감독은 “든든하다. 당분간 부진하더라도 없는 것보다 낫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그럼에도 아직 장현식, 전상현 두 명이 빠져있다. 김 감독은 선발투수가 힘을 내주기를 바란다. 김 감독은 “(후반기 합류한 외인투수)토마스 파노니가 6이닝 이상 던져줬으면 한다. 그래야 불펜 운용이 수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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