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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히바우두는 'AGIAN 2002', 차범근은 "8강 갑니다"…레전드들이 예상한 벤투호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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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트로피 투어, 한국서 열려

뉴스1

히바우두 FIFA 글로벌 앰배서더와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열린 2022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미디어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8.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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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브라질 축구 레전드 히바우두가 한국이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일군 4강의 기적을 다가오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재현할 것이라 기대했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도 "8강에 갈 것"이라고 벤투호에 힘을 실었다.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코카콜라는 24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에서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를 통해 우승 트로피를 한국 팬들에게 공개했다.

이번 월드컵 트로피 투어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모든 나라에서 진행되는데, 첫 순서로 한국을 찾았다. 월드컵 트로피가 한국에 온 것은 2014 브라질 월드컵 트로피 투어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미디어 행사에는 차범근과 히바우두, 박지성, 이용수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최수정 한국 코카콜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FIFA를 대표해 행사에 참석한 히바우두는 "우리가 우승했을 때, 한국도 좋은 팀이었다. 당시 4강까지 올랐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좋은 감독과 선수들이 함께하는 만큼 2002년과 같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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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열린 2022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미디어 행사에서 최수정 한국 코카-콜라 대표(왼쪽부터), 히바우두 FIFA 글로벌 앰배서더,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 박지성,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이용수 부회장이 월드컵 트로피를 공개하고 있다. 2022.8.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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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은 "전문가들이 예상을 하면 꼭 빗나가더라"고 멋쩍어하면서도 "하지만 희망은 크게 가질수록 좋다고 했다. 8강 진출을 예상한다"고 확실하게 의견을 냈다.

박지성 전 국가대표팀 주장은 "월드컵에서 한국이 좋은 성적을 낸다는 게 확률적으로 높지는 않다"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축구공은 둥글다. 2002년에도 우리가 4강에 오를 것이라 예상한 이는 없었다. 많은 팬들이 함께 응원한다면 16강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한편 히바우두는 오히려 고국 브라질의 카타르 월드컵 전망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답했다. 히바우두는 "브라질은 늘 준비돼있는 팀이지만, 최고의 무대인 월드컵은 쉽지 않은 무대다. 많은 팀들이 브라질을 견제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국은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함께 H조에, 브라질은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과 G조에 각각 속해 있다. 한국과 브라질이 순위가 엇갈려 16강에 진출할 경우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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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32개 팀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가 6팀이나 되고 웨일스, 캐나다 등 오랜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팀들도 있다. 코스타리카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카타르 월드컵 대륙 플레이오프에서 1-0으로 승리, 막차에 올라탔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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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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