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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벤투호, 9월 평가전 확정…고양서 코스타리카, 서울서 카메룬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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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과 평가전

뉴스1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손흥민과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대한민국이 5대0으로 승리했다. 2021.6.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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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9월 평가전 상대와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9월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 대표팀과 각각 친선경기를 갖기로 확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경기 장소는 코스타리카전이 고양종합운동장, 카메룬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이다. 두 경기 모두 오후 8시에 열린다.

KFA는 아울러 "코스타리카와 카메룬 두 팀 모두 방한 기간 중에 A매치 2경기를 치르길 원해 우즈베키스탄(우즈벡) 대표팀을 별도로 초청, 이들과 경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3일 한국과 코스타리카전에 앞서 카메룬과 우즈벡의 경기가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코스타리카와 우즈벡의 경기 날짜와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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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코스타리카 축구평가전 전반 김민우가 상대와 몸싸움을 벌이며 쇄도하고 있다. 2014.10.14/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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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월드컵 모의고사 상대가 될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다.

코스타리카는 북중미 예선에서 4위를 차지한 뒤, 뉴질랜드와 플레이오프까지 치른 끝에 승리해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2014 브라질 월드컵부터 3회 연속 월드컵에 나서고 있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34위로 28위인 한국보다 조금 낮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독일, 스페인, 일본과 E조에 속해 있다.

역대전적에서는 9전 4승2무3패로 한국이 약간 앞서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8년 9월 고양에서 열렸던 벤투 감독의 한국대표팀 사령탑 취임 첫 경기였다. 당시 이재성, 남태희의 골로 우리가 2-0으로 승리했다.

카메룬은 아프리카의 전통 강호다. 이번 카타르 대회까지 포함하면 월드컵에 총 8회 진출하게 된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니폼니쉬 감독의 지휘 아래 8강에 올라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현재 FIFA 랭킹은 38위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브라질, 세르비아, 스위스와 G조에 묶여있다. 한국과 카메룬이 순위가 엇갈려 16강에 진출하면 맞대결을 펼치게 될 가능성도 있다.

한국과 카메룬은 그동안 네차례 A매치를 치러 2승 2무로 우리가 우위에 있다. 모두 국내에서 열렸다. 2001년 수원에서 있었던 친선경기(0-0 무승부)가 마지막이라 21년 만에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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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카메룬의 경기 모습(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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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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