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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성남의 존속을 응원합니다. STAY 성남"…시민구단 안양의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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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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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안양)] FC안양 서포터, 안양서포터즈유니온레드(A.S.U. RED)가 성남FC의 존속을 응원했다.

안양은 27일 오후 6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5라운드에서 김포FC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이날 안양종합운동장에는 "#STAY 성남. 성남의 존속을 응원합니다"라는 걸개가 걸렸다. 안양서포터즈유니온레드(A.S.U. RED)는 한목소리로 성남의 존속을 응원했다.

A.S.U. RED가 성남을 응원하는 이유가 있다. 성남은 최근 K리그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바로 매각설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신상진 성남 시장은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성남은 비리의 대명사가 됐다. 개선할 의지도 없고, 리그에서 꼴찌만 한다. 더 이상 이런 팀의 구단주를 하고 싶지 않다"며 구단을 매각하겠다고 나섰다.

이런 분위기 속에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두 시즌 간 팀을 지도했던 김남일 감독이 자진 사퇴한 것. 김남일 감독은 "계속된 성적 부진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결정을 하게 됐다"며 자진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안양 서포터들은 위기에 처한 성남을 응원했다. 두 클럽은 모두 각 시에서 운영하는 구단이다. 그러기에 더욱 동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에 A.S.U RED 역시 걸개를 통해 성남의 존속을 응원했다.

사진=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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