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우완선발투수 김민우.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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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황혜정기자] “완투승은 내 감독 커리어 중 처음이다.”
한화 김민우(27)가 지난 4일 대전에서 열린 NC와 홈경기에서 9이닝 1실점하며 완투승(투수가 9이닝까지 모두 던지고 승리하는 것)을 거뒀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원정경기에 앞서 이에 대해 “김민우가 본인의 페이스를 다시 찾는 모습이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김민우는 올시즌 8월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7.77을 기록했다. 그러나 9월 첫 등판에서 9이닝 1실점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수베로 감독은 KBO에 오기 전 미국 마이너리그와 멕시코 리그, 도미니카 리그의 감독을 역임했다. 그러나 그간의 감독 커리어에서 완투승을 경험해본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야구계의 흐름이 바뀌었다. 선발투수가 몇 구 이상 던지면 교체되고, 뒤이어 여러 불펜 투수가 등판한다. 따라서 예전에 비해 선발 투수의 완투승 기회가 적다”고 설명했다.
이어 “4일 NC전은 점수차가 컸고, 김민우의 투구수가 적은 편이라 내리지 않았던 면도 있지만 그럼에도 그의 완투승을 보고 의심의 여지 없이 기뻤다”고 김민우의 호투를 칭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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