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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K-인터뷰] 김도균 감독, "이승우 벤투호 뽑혔으면...능력 확실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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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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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상암)] "이승우, 대표팀 갔으면 한다. 능력이 되는 선수."

수원FC는 1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를 치른다. 수원FC는 승점 40점(11승 7무 12패)으로 6위에 올라있다.

수원FC는 박배종, 박민규, 김건웅, 신세계, 이용, 박주호, 정재용, 장재웅, 정동호, 라스, 김승준으로 선발을 구성했다. 이범영, 곽윤호, 무릴로, 장혁진, 황순민, 김현, 이승우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김도균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승점 3점이 정말 필요하다. 어렵고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서울 원정만 오면 어려웠다. 매번 진 기억밖에 없다. 힘든 시기 속 선수들이 이겨내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전방에 위치한 공격수들에게 수비를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점을 먼저 당하면 안 된다. 전체적으로 수비에 대한 의식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서울은 최근 수비에 많이 신경을 쓴 듯하다. 전북 현대전을 보면 수비에 힘을 줬는데 경기력도 좋았다. 오스마르가 복귀해서 더 괜찮았다. 그래도 약점은 있다. 서울은 수비 라인이 높게 형성돼 뒷공간이 노출된다. 라스, 김승준, 그리고 윙어로 나서는 정동호가 공략을 할 것이다"고 어떻게 경기에 나설 것인지 이야기했다.

지난 경기에서 수원FC는 오랜만에 무실점을 했다. 김도균 감독은 "1-0 승리라 더욱 뜻깊었다. 골이 많이 안 터져도 수비에서 지킨다면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선수들에게 칭찬도 건넸다. 오늘도 그런 부분이 나온다면 좋은 결과 얻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센터백으로 나서는 신세계를 두고는 "원래 풀백이다. 속도가 좋고 끈질긴 게 장점인데 센터백으로도 잘한다. 전형적인 센터백은 아니라 단점도 노출되지만 지금 상태에선 잘하는 것만 보인다. 잘해주고 있어서 계속 센터백으로 기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승우에 대한 평가를 내놓았다. 김도균 감독은 "이승우 신체 조건을 보면 단시간 내 폭발력으로 승부를 보는 유형이다. 길게 내보내는 건 어렵다는 판단에 선발로 넣지 않고 교체를 통해 출전 기회를 주고 있다. 전문가들 조언을 들으며 결정한 내용이기도 하다. 체력이 부족한 것보다는 신체적인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교체로 계속 내보내는 것이라 보면 좋을 것 같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이승우 강점은 명확하다. 좁은 지역에서 개인 능력으로 공격 포인트,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다른 공격수들에게 없는 게 분명히 있다. 감독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대표팀에서 충분히 할 역할이 존재한다고 난 생각한다. 소속팀 감독으로서 대표팀에서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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