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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울산 김정현 기자) 피아널A 진입을 확정지은 포항스틸러스는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김기동 감독은 두 시즌 만에 아시아 무대 재진입을 바라봤다.
포항은 11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 ‘동해안 더비’를 갖는다. 울산은 18승 8무 4패, 승점 62점으로 1위, 포항은 13승 9무 8패, 승점 48점으로 4위다.
포항 김기동 감독연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동해안 더비 준비에 대해 “수원FC전 패배하고 팬들이 ‘다음 경기만 이겨주세요’라고 말씀하시더라. 항상 팬들이 동해안 더비 승리를 바라고 있고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오늘 우리가 없던 역량이라도 끌어내서 이겨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역 후 돌아온 하창래가 곧바로 선발 출장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하창래가 휴가 때 한 달 동안 훈련을 같이했다. 경기를 많이 못 뛰어서 연습 경기도 잡았었다. 운동하다보니 2~3kg 정도 근육이 붙었다.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봤다. 또 창래가 입대하기 전에 우리가 2연승을 했다. 입대하고 나서 우리가 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좋은 기억이 있어서 창래와 함께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수원FC 원정에서 쉰 신진호와 신광훈이 돌아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 감독은 “두 선수는 항상 뛰려고 한다. 진호는 본인들이 못 뛸 때까지 뛰게 하려고 한다. 본의 아니게 휴식을 취했는데 경기장에서 경기력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 울산에 엄원상이 아예 명단 제외됐다. 김 감독은 “예상치 못했다”라면서 “울산이 패스 축구나 포지션 스위칭이 많다. 답답할 때 엄원상의 스피드가 큰 힘이 됐다. 엄원상이 있고 없는 울산은 다르다. 울산도 엄원상이 없어서 그 점을 신경 쓰고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항은 이전 경기에서 패했지만, 10일 같은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파이널A 진입을 확정지었다. 김 감독은 “시즌 초 전망 때 우리가 강등권 팀에 들 것 같다는 언론과 축구인들의 설문을 봤다. 내가 기억하기로 성남, 강원, 그리고 우리가 있었다. 우린 6위 안에 무조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들어왔다. 선수들이 노력한 결과다. 이제 오늘 경기를 시작으로 결과에 따라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딸 기회가 있고 노력해야 한다. 마음은 편하지만, 오늘 경기가 상당히 중요하다. 수비보다는 적극적으로 나서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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