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탬파베이)이 1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1점 홈런을 치고 있다. 토론토=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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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탬파베이)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으며 부진 탈출을 예고했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8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1홈런) 2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비록 2-7로 졌지만 전 타석 출루의 군계일학 활약이었다. 3출루 이상의 경기를 펼친 건 지난달 5일 디트로이트전(2안타 2볼넷) 이후 40일만이다. 시즌 타율은 0.230에서 0.233로 약간 올라갔다.
최지만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토론토 선발투수 알렉 마노아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80.8마일(약 130㎞) 짜리 슬라이더를 당겨쳐 비거리 114m 짜리 우월 솔로홈런을 만들었다. 지난달 27일 보스턴전 이후 10경기 만의 홈런이다. 아울러 2018년(10개), 2019년(19개), 2021년(11개)에 이어 개인 통산 4번째이자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탬파베이는 더블헤더 1차전에선 4-2로 승리해 이날 1승1패를 기록, 시즌 전적 79승6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14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57호 홈런을 치고 있다. 보스턴=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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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6경기 만의 홈런을 연타석 아치로 장식하며 대기록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저지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6·57호 홈런을 쏘아올려 7-6 승리에 앞장섰다.
대망의 60홈런까지 이제 3개만 남았다. 5개를 더 때리면 1961년 로저 매리스(전 뉴욕 양키스)가 기록한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61개)도 갈아치울 수 있다. 남은 경기는 20경기다.
3연승을 달린 양키스는 86승5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킨 반면 2연승이 끊긴 보스턴은 69승73패로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박정준 인턴기자 wjdwns3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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