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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발 논란' 종결?... EPL 경험자가 말한다, "SON 최고, 인내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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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왼쪽부터 리오 퍼디난드, 손흥민, 마이클 오언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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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0, 토트넘) 선발 라인업 제외? 안 된다.”

과거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마이클 오언(42)은 손흥민이 곧 제 모습을 찾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손흥민은 1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스포르팅 CP와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2차전에 선발 출격, 71분을 소화했지만 팀의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 경기를 포함해 손흥민은 올시즌 현재까지 EPL 6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를 선발 출전으로 소화했다. 결과는 1도움. 아직 골이 없다.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던 모습과 대조적이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총 23골을 터트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EPL을 넘어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EPL·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독일 분데스리가·프랑스 리그1·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아시아 선수가 득점왕을 차지한 건 손흥민이 최초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번 시즌 개막 후 냉정히 ‘득점왕’ 면모를 찾아보기 어려운 결과를 내고 있다. 이에 선발 라인업에서 그를 제외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다.

에버턴 출신 레전드이자 축구 평론가인 레온 오스만(41)은 이날 경기 후 BBC를 통해 “지난 시즌의 손흥민처럼 보이지 않았다”며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변화를 선택한다면 가장 가능성 높아 보이는 선수는 손흥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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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흥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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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단순 짧은 부진으로만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오언은 영국 매체 ‘BT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지난 시즌 케인보다 많은 골을 넣었다. 훌륭한 선수들에겐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손흥민을 옹호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리오 퍼디난드(43) 역시 오언의 말에 동의했다. 그는 “맞다. 손흥민은 최고의 선수다. 콘테 감독은 그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다른 플레이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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