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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의 유영(수리고)이 2022-2023시즌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유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2022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챌린저 시리즈 US 인터내셔널 클래식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2.21점, 예술점수(PCS) 30.98점을 더해 총점 63.1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탱고 오토노 포르테노에 맞춰 연기한 유영은 첫 점프 과제에서 트리플 악셀 대신 더블 악셀을 선택해 깔끔하게 소화했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수행점수(GOE) 1.53점이 깎였지만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최고 등급인 레벨 4로 처리했다.

유영은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점프에서 트리플 플립을 수행하다 어텐션 판정을 받기도 했으나 레이백 스핀 레벨 4, 스텝 시퀀스 레벨 3로 안정적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2위는 일본 가와베 마나(62.68점), 3위는 미국의 오드리 신(61.16점)이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김예림(단국대)은 기술점수(TES) 27.60점, 예술점수(PCS) 30.72점, 총점 58.32점으로 5위에 올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