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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서 폭행당한' 부아나세바, 오히려 "죄송하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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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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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부끄럽고 죄송하다. 안정한 행동만 하겠다".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올림피아코스는 그어떤 형태의 폭력도 용납할 수 없다. 폭력 행위를 선동하고 구단 이름에 누가 되는 사람들은 우리 클럽을 위해 설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경기장 근처에서 폭행당한 불행한 팬에게 시즌권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언제든지 원할 때마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을 찾아 경기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유튜버 부오바세나는 올림피아코스와 프라이부르크의 맞대결을 앞두고 경기장을 방문했다. 하지만 그는 라이브 영상을 보내던 중 갑작스럽게 행인의 폭행을 당했다.

부오나세바는 큰 부상은 당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에 "많이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하다. 저는 부상을 입거나 다치진 않았다. 그들은 저의 폰을 가져갔고, 지갑을 가져가진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조심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 부끄럽고 죄송스럽다. 가족의 가장으로서 이제 안전한 행동만 하도록 하겠다. 조금 정리되고 좋은 상황에서 인사드리겠다"고 공지했다.

그리스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SNS 동영상을 공개하며 "한국인 유튜버가 올림피아코스와 프라이부르크 경기를 앞두고 한 무리의 팬들로부터 습격을 당했다"면서 "올림피아코스에서 경쟁하는 두 선수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 그리스에 온 한국인을 강탈했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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