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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벤투호, 9월 A매치 2연전 파주 소집…손흥민 인천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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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벤투호, 23일 코스타리카·27일 카메룬과 평가전

손흥민·이강인, 19일 저녁 파주NFC 합류

황의조·황인범·김민재·정우영 4명은 소속팀 일정으로 20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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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손흥민(토트넘)이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1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2 카타르월드컵을 준비하는 벤투호는 오는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과의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2022.09.19. 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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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을 개막을 2개월 앞둔 벤투호가 최종 엔트리 확정 전 마지막 테스트무대가 될 9월 A매치 2연전을 위해 다시 뭉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이번 소집 명단에 오른 총 26명 중 20명은 대표팀 훈련을 보기 위해 파주NFC를 찾은 일부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들어왔다.

최근 해트트릭으로 부활을 알린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마요르카)은 이날 늦은 오후에 합류한다.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김민재(나폴리),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소속팀 일정으로 20일 귀국해 입소한다.

전날 대구FC와의 K리그1 경기 중 발목을 다쳤던 공격수 나상호는 다행히 검사 결과 큰 이상이 없어 예정대로 대표팀에 가세했다.

소집 전 부상으로 제외된 골키퍼 조현우(울산)의 대체 선수로 발탁된 김동준(제주)도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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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축구대표팀 공격수 나상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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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는 오는 23일 오후 8시 고향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붙고,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카메룬과 대결한다.

9월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11월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 본선 엔트리를 확정 짓는다.

사실상 월드컵 엔트리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경계선에 있는 선수들에겐 마지막 테스트무대가 될 전망이다.

대표팀은 11월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치른 뒤 결전지인 카타르로 이동할 예정이다. 벤투호는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H조에 속해있다.

다만 이때는 유럽파 차출이 어려워 최정예 멤버가 집결해 평가전을 치르는 건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이다.

이를 위해 벤투 감독은 손흥민, 김민재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모두 불러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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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 김금보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양현준이 19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로 입소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월 A매치 기간 국내에서 총 두 차례(대 코스타리카, 카메룬)의 평가전을 치른다. 2022.09.19. kg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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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EPL에서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으나, 2022~2023시즌 개막 후 공식전 8경기에서 침묵하던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 직전 해트트릭으로 골 갈증을 풀었다.

1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EPL 정규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4분 히샤를리송 대신 교체로 나와 3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6-2 대승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시즌 1호골을 터트린 뒤 후반 39분과 41분 연속골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EPL 개인 통산 3번째다.

또 스페인 무대에서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는 이강인은 지난해 3월 일본과의 평가전(0-3 패) 이후 1년6개월 만에 벤투호에 돌아왔다.

2019년 9월 조지아와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꾸준히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으나, 소속팀에서 입지가 좁아지고, 체력과 수비력에서 약점을 보여 한동안 대표팀에서 멀어졌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마요르카의 주전으로 발돋움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 17일 알메리아전(마요르카 1-0 승)에서 불발됐지만, 앞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3도움)를 쌓는 등 경기력이 올라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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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 김금보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권창훈이 19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로 입소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월 A매치 기간 국내에서 총 두 차례(대 코스타리카, 카메룬)의 평가전을 치른다. 2022.09.19. kg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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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지난 6월 A매치 4연전에 제외됐던 '괴물 수비수' 김민재도 3월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후 6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기존 멤버들이 대거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번 시즌 K리그1 강원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예 공격수 양현준이 깜짝 발탁돼 월드컵 최종엔트리 경쟁에 뛰어든다.

양현준은 올해 K리그1에서 8골 4도움으로 강원의 파이널A(1~6위) 진출을 견인했다.

또 지난 7월 내한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팀 K리그(K리그 선발팀)의 친선경기서 토트넘 수비진을 흔들어 화제가 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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