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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A-STAR] 드리블-돌파-득점까지...황희찬, 벤투호의 혈을 뚫어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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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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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고양)] 황희찬이 벤투호의 혈을 뚫어주는 역할을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9월 A매치 평가전에서 코스타리카에 2-2로 비겼다.

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권창훈, 정우영, 황인범,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윤종규, 김승규가 선발 출격했다.

코스티라카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베네테, 캠벨, 콘트레라스, 토레스, 차콘, 베르헤스, 오비에도, 마르티네스, 두아르테, 칼보, 알바라도가 나섰다.

한국은 전반 초반 강하게 상대를 밀어 붙였다. 황희찬이 좌측면을 허물며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줬고, 손흥민이 프리롤 역할을 맡으며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상대를 꾸준하게 괴롭혔다. 한국이 먼저 웃었다. 전반 29분 윤종규가 내준 공을 황희찬이 아크 정면에서 깔끔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두 골을 연달아 실점했다. 한국은 전반 41분 베넷에게 실점하며 전반을 1-1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계속해서 두드렸지만 오히려 후반 19분 베넷에게 한 골을 더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무승부 속에서 황희찬은 빛났다. 이날 좌측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후반 내내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과감한 드리블이 돋보였다. 전반 5분 황희찬이 좌측면을 허물고 올린 크로스를 권창훈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에 맞고 벗어났다.

슈팅도 아끼지 않았다. 전반 18분 황희찬은 직접 돌파 이후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계속 두드렸던 황희찬은 결국 결실을 맺었다. 전반 29분 윤종규가 내준 공을 아크 정면에서 깔끔하게 마무리 지으며 이날 선제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후반에도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23분 황희찬이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를 허물었다. 이후 내준 컷백을 황의조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포스트에 맞고 벗어났다. 한국은 후반 40분 손흥민의 프리킥 득점으로 2-2 균형을 맞추게 됐다.

황희찬은 후반 막판까지도 지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좌측을 허물고 크로스를 시도했다. 비록 추가 득점은 터트리지 못했지만, 왜 자신이 벤투호의 주전 공격수인지를 증명했다.

사진=인터풋볼 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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