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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재] 스포츠서울 '백스톱'

두산 김태형 감독 "이병헌, 살아남으려면 제구력과 구종 다양성 높여야"[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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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두산 투수 이병헌.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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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제구력과 구종 다양성을 높여야 한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홈경기에 앞서 신인 왼손 투수 이병헌(19)에 대해 언급했다. 이병헌은 지난 3일 1군에 첫 콜업돼 지금까지 총 6경기 출전했다. 경기 중반 구원 투수로 등판해 1이닝씩 소화하고 있다. 올시즌 평균자책점은 6.00이다.

김 감독은 “이병헌이 냉정하게 로테이션에 포함될 실력은 아니다. 제구력이 나쁘지는 않다. 그러나 제구력과 구종 다양성을 높여야 한다. 그 정도로는 1군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간에서 확실한 선수가 되려면 레벨업이 필요하다. 분명 좋은 점은 가지고 있다. 지금은 몇 경기 올려보면서 내년 시즌 1군 준비 등판을 시키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있게 자기 공을 던지라고만 주문하고 있다”고 한 김 감독은 앞서 이병헌에 대해 “멘탈이 좋고 좌타자 상대로 강점을 보이는 투수”라고 호평한 바 있다.

이병헌은 서울고를 졸업하고 올시즌 신인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고교 시절 최고 시속 151㎞ 강속구를 던져 주목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으면서 재활을 하다가 지난 3일에서야 1군에 콜업됐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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