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도 FIFA 랭킹 139위 니카라과에 1-0 승리
골 맛을 본 다윈 누녜스 |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인 우루과이가 캐나다와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우루과이는 28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의 나로드니 푸트발로비 슈타디온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캐나다를 2-0으로 제압했다.
직전 평가전에서 주전들을 전부 출전시키고도 이란에 0-1로 패한 우루과이는 이날 완승으로 반등에 성공하며 체면을 살렸다.
우루과이는 빈공에 시달렸던 이란전과 달리 이른 시점부터 캐나다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6분 페널티지역 뒤편에서 반칙을 얻어낸 우루과이는 니콜라스 데라크루스(리버플레이트)가 키커로 나서 그림 같은 오른발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다.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와 다윈 누녜스(리버풀)의 '신구 투톱'이 전반 동안 페널티지역에서 여러 차례 위협적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28분 수아레스가 띄워 올린 공을 누녜스가 문전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살짝 떴다.
우루과이는 5분 뒤 누녜스가 헤더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뽑아냈다.
기뻐하는 우루과이 선수들 |
오른쪽 측면에서 수아레스가 올린 크로스를 껑충 뛰어올라 머리로 내리찍었다.
후반 캐나다가 볼 점유율을 올리며 공격 횟수를 늘렸지만, 마무리가 무뎌 우루과이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벤투호의 또 다른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인 가나도 스페인 로르카의 에스타디오 프란시스코 아르테스 카라스코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9위 니카라과와 평가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직전 평가전에서 브라질에 0-3으로 대패한 가나는 이날 귀화 선수인 이냐키 윌리암스를 최전방에 세우며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폈다.
전반 35분 가나의 압둘 파타우 이사하쿠(스포르팅)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에서 드리블로 슈팅을 위한 공간을 만든 이사하쿠가 반대편 골대를 노리고 왼발로 감아 찼다.
이 슈팅이 수비수를 스치면서 살짝 굴절된 채 반대편 골대 상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합하는 가나와 니카라과 선수들 |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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