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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 평가전에서 전반 35분 터진 손흥민의 헤더슛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카메룬 리고베르 송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을 찾아가 밝은 미소와 인사를 건넸다.
카메룬 축구대표팀 역사상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고 월드컵에 4번 출전했던 리고베르 송 감독은 아프리카 축구 레전드다.
'월클'은 '월클'을 알아보는 법, 리고베르 송 감독은 카메룬 골키퍼 오나나와 인사를 마치고 벤치 쪽으로 향하는 손흥민에게 다가가 악수를 하고 어깨를 토닥였다.
상대팀 선수를 대하는 모습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표정이었다.
카메룬 리고베르 송 감독은 인터뷰에서 "많은 관중 앞에서 손흥민과 인사하고 싶었다. 그는 정말 착하고 서로 월드컵에 나서는 팀이라 응원했다"라고 말하며 따뜻한 스포츠맨십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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